The Pillar of Constantine
두 번째 언덕의 포룸 한복판에 서 있었던 콘스탄티누스의 기둥. 여섯 개의 원통형 반암 구조물이 몸체를 이루고 있으며 그 구조물들 사이에는 철제 띠가 둘러져 있다. 맨 꼭대기에는 코린트 양식의 커다란 대리석 기둥머리가 있다. 1106년 폭풍으로 파괴되기 전까지는 그 위에 아폴론의 형상을 한 콘스탄티누스 대제의 조각상이 있었다고 한다. 기둥 전체 높이는 34.8미터. 지반이 2~3미터 더 올라왔다.
높이 10미터 정도인 콘스탄티누스 기둥의 토대. 오스만 시대에 수차례 수리·보수한 탓으로 조악한 모습이 돼 버린 기단 위에 까마귀 몇 마리가 내려앉아 한가롭게 햇살을 쪼거나 해바라기를 하고 있다.